중고차 살 때 내야 되는 세금 수수료 비용 안내

자동차를 구매할 때는 그 찻값만 비용이 드는 것이 아니라 세금, 수수료 등 여러 가지가 비용이 듭니다. 이 비용들이 적지 않기 때문에 구매하기 전 꼭 염두에 두고 구입하셔야 합니다. 금일 포스팅은 신차 말고 중고차를 구매할 때도 신차와 같이 세금을 내는 것이 있는지와 세금 말고도 더 드는 비용이 있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중고차 살 때

1. 중고차 취등록세

● 승용차는 7% / 승합차 화물차는 5%

부동산을 구입할 때와 마찬가지로 자동차를 구입할 때도 취등록세라는 것을 내야 됩니다. 취등록 세는 자산을 가지게 될 때 지자체에 내야 하는 지방세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취등록 세가 자동차 구입 시 내야 할 세금 중 가장 큰 비중이 있기에 구매하기 전 꼭 예산에 넣으셔야 됩니다.

승용차의 경우는 구매한 자동차 값의 7%를 취등록세로 냅니다. 승합 차나 화물차의 경우는 구매한 자동차 값의 5%를 취등록 세로 냅니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승용차라면 70만 원으로 계산되는 것입니다.

새 차의 경우 가격이 공개되어 이따 보니 취등록 세를 측정하는데 별 어려움이 없지만, 중고차의 경우는 사는 사람이나 파는 사람 당사자들이 어떻게 매매하냐에 따라 가격이 다릅니다. 그러다 보니, 실제로는 1,000만 원에 구입을 하였으면서 500만 원만 구입을 하였으니 500만 원의 취등록세만 내려는 상황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나라에서 매년 연식, 차종, 모델 등을 기준으로 과세표준 전가율이라는 가격표를 만듭니다. (매년 1월마다 발표됩니다.) 그리고 저가 실제로 산 중고차 가격과 이 전가율에 따른 가격을 비교하여 높은 금액을 기준으로 취등록 세가 계산됩니다. 따라서 저가 자동차를 가격표보다 아주 싸게 사더라도 나라에서 정한 가격표대로 정해진 취득세로 계산이 됩니다. (싸게 샀는데도 세율이 높게 책정되는 이유입니다.)

예를 들어, 표준금액이 1,000만 원이고 저가 실제 산 금액이 2,000만 원이면 더 높은 금액인 2,000만 원을 기준으로 7% 취득세를 매깁니다. 반대로, 표준금액이 1,000만 원이고 저가 실제 산 금액이 500만 원이면 더 높은 표준금액 1,000만 원을 기준으로 7% 취득세를 매깁니다.

친한 사이다 보면 자동차를 공짜로 주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에도 마찬가 노 정부에서 정해놓은 중고차 과세표준 전가율에 따라 취득세를 내셔야 됩니다.

2. 자동차 공채

새 차와 마찬가지로 중고차의 경우도 차량을 구매하면 지역 공채를 매입하여야 됩니다. 차를 살 정도 소득이나 재산이 있으면 어느 정도 기부를 해야 된다는 취지로 나라에서 정해놓은 것이며, 보통 대도시의 경우는 ‘도시철도채권’이라는 것을 매입하게 되고 나머지는 ‘지역개발공채’라는 것을 매입하게 됩니다. 지하철 건설/운영과 같은 지역 발전 기금으로 쓰이는 채권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공채 매입 가격은 지역 및 시중금리에 따라 다릅니다. 대략 1,000만 원짜리 자동차를 구입하게 되면 10만 원 정도 내야 되는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공채 매입률은 ‘한국거래소’에서 확인 가능하시니, 자세한 가격을 원하신다면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이 공채는 채권이므로 당연히 팔 수 있습니다. 금리가 놓다면 만료 기간까지 쭉 가지고 있으셔도 되고, 개인적으로 팔아도 됩니다. 보통은 ‘자동차 공채 할인’으로 자동차를 구입하실 때 팔고 찻값을 할인받는 방법을 많이 이용하십니다.

3. 차량관리 및 기타 비용

‘중고차 매도’비라는 것이 있는데 차량을 보관하고 유지시키는데 발생한 비용을 구매자에게 청구합니다. 딜러마다 비용이 다르므로 미리 문의하고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알선수수료’는 중고차 매매를 하는데 도와준 딜러에게 주는 수고비 같은 개념입니다. 구매자와 딜러가 서로 조율해야 되는 부분이므로 미리 참고해 주시면 좋겠네요

‘성능보험료’라는 것도 있는데, 중고차 특성상 각종 품질 관련으로 여러 가지 피해를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니 이를 방지하고자 성능점검을 받습니다. 모든 중고차는 성능점검을 받게 되면 의무적으로 ‘성능 책임보험’을 가입해야 됩니다. 차종, 연식, 주행거리에 따라 다르게 책정됩니다.

정리하자면, 세금적인 부분은 새 자동차를 구입할 때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중고차의 경우 특성상 수수료와 같은 여러 가지 부대비용이 든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모르는 만큼 부당한 손실을 당할 수도 있으므로 꼼꼼히 확인하시길 바라며 예산도 꼼꼼히 책정하시어 합리적인 구매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또 중고차를 중고차 매장에서 구매하면 찻값의 10%를 연말에 소득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로 구매했다면 카드 항목으로 자동적으로 잡힐 것이고, 현금으로 구매했다면 증빙자료가 필요하기에 영수증을 발급받으셔야 됩니다. 따라서 신용카드와 현금 중 소득공제 비율을 보고 나에게 혜택이 더 큰 방법으로 선택하시면 되겠습니다. 개인이 아닌 사업용으로 쓰는 차량을 사업자가 구매하는 것이라면 세금계산서 발행 받는 것도 가능하지 꼭 확인 바랍니다.